KB인베, 폐기물업체 에이디피그린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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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먼트 PE투자그룹(이하 KB인베 PE)이 폐기물업체 에이디피그린 인수 작업을 곧 마무리한다.
17일 IB업계에 따르면 KB인베 PE와 화인자산운용은 에이디피그린 인수와 관련된 본계약을 지난 9월 말 체결하고 최종 딜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에이디피그린 지분 100%를 인수하는 건으로 인수금액은 약 570억원이다.
에이디피그린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음식물폐기물 수집처리업체로 지난 2019년 9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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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IB업계에 따르면 KB인베 PE와 화인자산운용은 에이디피그린 인수와 관련된 본계약을 지난 9월 말 체결하고 최종 딜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곧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디피그린 지분 100%를 인수하는 건으로 인수금액은 약 570억원이다.
KB인베PE와 화인자산운용이 지난 2020년 만든 블라인드 사모펀드(약정액 약 1000억원)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에이디피그린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음식물폐기물 수집처리업체로 지난 2019년 9월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들고 있는 이엔테크로, 폐섬유·폐합성수지·폐고무 등 폐기물 처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이디피그린의 2022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4억원과 9억원이다. 영업손실이 나긴 했지만 연천군 소재 토지와 공장의 장부가는 251억원에 달한다.
에이디피그린은 단순 음식물 폐기물 처리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친환경 정책 수혜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22년 말 바이오가스촉진법(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내년부터 해당법이 본격 시행된다.
바이오가스촉진법에 따르면, 공공(지자체)과 민간(대규모 배출자 등)에 일정량 이상의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가 부여되고 미달성시 과장금이 부과된다.
바이오가스는 미생물이 음식물쓰레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로, 발전기의 연료로 사용된다. 에이디피그린의 바이오가스 기술력은 이 같은 정책목표에 부합한다. 아울러 경기도가 연천군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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