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치개혁’ 카드로 이재명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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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제준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용환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을 겨냥해서 우리 정치 개혁합시다, 하고 하면서 지금 몇 탄까지 나왔습니까? 4탄까지 나왔지요. 불체포특권 포기합시다, 우리 재판 나중에 확정되면 재판받으면서 세비 받았던 것 다 토해냅시다. 그리고 자당의 귀책사유로 만약에 재보선이 실시되면 그 지역에 후보 내지 맙시다. 국회의원 300명인데요, 우리 50명 줄여서 250명만 합시다. 이것과 관련해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목소리가 차례대로 등장할 것입니다. 들어보시지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홍익표 원내대표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1탄, 2탄, 3탄, 4탄 이렇게 민주당 쪽을 향해서 대답하세요. 할 거예요, 말 거예요. 받을 겁니까, 말 것입니까. 싫다면 싫다고 하세요.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시고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이야기했는데 우리 성치훈 부의장님 어떻습니까. 민주당 받을 겁니까, 말 겁니까. 어떤 답을 주시겠어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못 받을 이유 없습니다.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미지 컨설팅은 매우 잘 받으셨는데 정책 컨설팅은 못 받으신 것 같아요. 저 내용들 하나하나 새로울 것이 사실 없습니다. 새로워지려면 한동훈 위원장이 이전까지 국민의힘에 대한 반성을 같이 하셨다면 매우 새로웠을 겁니다. 귀책사유 무공천. 강서구청장 공천했던 것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에 대한 반성 없으셨잖아요. 그리고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전에 상반기 때도 비슷한 사유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민주당은 전북 지역 국회의원 보궐 선거 무공천 해서 진보당 후보가 당선이 됐거든요. 기초단체장 선거가 하나 있었습니다. 창녕 군수 선거였는데요. (창녕 군수.) 그때 국민의힘 무공천 지켰습니다.
약속 지켰는데 문제는 창녕 군수 당선되신 분이 국민의힘 계시다가 탈당하셔서 무소속으로 당선 되신 다음에 복당하셨거든요. 이렇게 되면 귀책사유 무공천에 대한 취지가 희석되는 것 아닙니까. 이런 것을 어떻게 할지 과거의 국민의힘을 반성하고 바라보면서 저것을 제안하셨다면 저는 한동훈 위원장의 진정성을 믿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반성 없이 계속 이야기하고 계시잖아요. 불체포특권도 마찬가지에요. 심지어 저는 타당 의원이지만 제가 그래도 소감을 가지고 있던 김웅 의원. 불체포특권에 대한 거부를 말씀하시면서 불출마 선언까지 하셨거든요. 당내의 의견조차 이견조차 하나로 모으시지 못하면서 마치 불체포특권을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는 것처럼 정치적 공세를 하시는 것을 보니까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여의도 사투리에 완벽하게 적응하셨구나.
여의도 사투리가 무엇이냐, 자신들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으면서 야당에 대해서만 공격하는 것. 저는 의원 정수 감축. 그것의 절정이라고 봅니다. 한동훈식 정치가 저는 반정치 포퓰리즘으로 갈 줄은 몰랐는데요. 의원 정수는 제가 한국 정치도 가르치고 있고 입당한지 15년 된 사람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면 한국 정치에서는 행정부의 권한이 더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법부의 힘을 키워줘야 되는데 오히려 의원의 수를 줄이자는 것은 입법부의 힘을 줄이자는 것이고 250명의 권한은 더 키우자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국회의원의 특권 조금 더 공부를 하셔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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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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