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G밸리 기업시민청', 산업교류 혁신공간으로 재탄생

정준영 2024. 1. 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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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협력해 'G밸리 기업시민청'을 산업교류 혁신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고 17일 밝혔다.

G밸리 기업시민청은 산단공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센터'에 입주해있는 창업 초기 기업의 교류 공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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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협력해 'G밸리 기업시민청'을 산업교류 혁신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고 17일 밝혔다.

G밸리 기업시민청은 2013년 12월 개관한 이래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회의·교육 장소를 제공해온 시설이다.

구는 지난해 10월 산단공과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연구, 개발, 상업화 과정에서 외부의 기술 또는 지식을 공유·활용함으로써 기술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개방형 혁신방식이다.

리모델링은 기업인들의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회의, 교육 등 기업 행사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수요가 많았던 기존 창조홀의 공간을 대폭 확장해 세미나, 연회가 가능한 대규모 회의장으로 개선했다.

창조홀 내부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3개를 설치해 행사 때 사진, 영상, 프레젠테이션 등을 송출한다. 창조홀은 대관이 없을 때는 상시 개방해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된다.

G밸리 기업시민청은 산단공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센터'에 입주해있는 창업 초기 기업의 교류 공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혁신과 열정이 넘치는 기업들이 모여 함께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산업과 문화가 융화된 환경을 조성해 더욱 성장하는 G밸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G밸리 기업시민청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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