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맛있게”…식품업계, ‘시성비’ 잡은 제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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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트렌드로 '시성비(시간+가성비)'가 뜨고 있다.
시간의 가치를 중요시 여겨, 간편한 방법으로 빠르게 조리 및 식사 가능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성비와 가심비를 넘어 시성비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시간을 절약해주는 소비에 관심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의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간편함을 충족시키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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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넣고 섭취 가능…영양소도 챙겨
페이퍼백의 체중 조절용 조제 식품 ‘마이너스 쉐이크’가 대표 아이템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판매량 460만 포를 돌파하며 시성비 제격 제품으로 떠올랐다. 우유와 두유 없이, 가루가 담긴 패키지에 물만 넣고 흔들어 섭취 가능하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를 함유해 식사대용으로 손색없다. 귀찮은 조리 과정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서 빠르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간편식은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고소한 맛을 극대화한 ‘병아리콩’, 서리태와 흑미를 아끼지 않고 갈아 넣은 ‘까만콩’, 천연 유래 감미료인 자일리톨과 효소처리 스테비아로 단맛을 낸 ‘초코프로틴’ 등으로 구성했다. 각 맛 별로 피쉬콜라겐팝, 비스킷, 바삭 시리얼을 첨가해 기존 쉐이크에서 부족했던 씹는 식감을 보완하고 먹는 재미를 살렸다.
이밖에도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0억 원을 기록한 CJ제일제당의 ‘고메 소바바치킨’, 이북 음식 전문점 능라도와 협업한 대상 청정원의 ‘호밍스, 담백하고 깔끔한 평양식 만둣국’ 등이 대표적인 시성비 제품으로 꼽힌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성비와 가심비를 넘어 시성비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시간을 절약해주는 소비에 관심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의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간편함을 충족시키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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