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1차 설 사전예약 매출 15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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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슈퍼가 함께 진행한 설 선물세트 1차 사전예약 매출이 크게 뛰었다.
17일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1차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슈퍼와 통합 조달(소싱)을 통한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 확대'와 '품질 경쟁력 향상'이 매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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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와 슈퍼가 함께 진행한 설 선물세트 1차 사전예약 매출이 크게 뛰었다.
17일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1차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슈퍼와 통합 조달(소싱)을 통한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 확대'와 '품질 경쟁력 향상'이 매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롯데마트와 슈퍼는 10만원대 이하 축산·과일·생선과 5만원대 이하 김·견과류·버섯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를 전체 품목 대비 60% 수준으로 확대했다.
최근 값이 치솟은 과일 상품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사과·배 선물세트에 가격 상승 폭이 크지 않은 샤인머스켓과 한라봉을 혼합 제작하거나 천안, 장수 등 산지 다변화를 통해 상품을 공동으로 매입해 판매가를 낮췄다.
생선 선물세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준비를 통해 평소보다 물량을 초과 확보해 알뜰한 가격에 내놨다. 6만원대 '민어 굴비세트(1.5kg)'와 '참굴비 세트(1.4kg)' 등 10만원대 이하의 굴비 세트 5개를 새롭게 선보였다.
축산상품 물량도 공동 직구매로 알뜰 선물세트를 지난 설 대비 30% 늘렸다. 대표적으로 '한우 정육세트 2호(1kg)'와 '한우 실속 정육세트(2kg)'를 엘포인트 회원가 9만원대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로 제작한 가성비 선물세트인 '한우정육세트(600g)'는 5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롯데슈퍼 단독으로 선보인다.
견과류는 전체 선물세트 품목 절반가량을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과일의 경우 고객의 당도 만족도를 높이고자 100% 당도 선별을 완료하고 과실당 중량을 지난해 설 대비 12∼15% 확대하는 등 품질 향상에도 힘을 기울였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시너지도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
롯데슈퍼는 과일과 축산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충주산지센터와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를 마트와 공동으로 사용한다.
그동안 롯데마트에서만 취급하던 선물세트를 슈퍼에서도 판매하게 되면서 고객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실제 롯데슈퍼의 올해 설 선물세트 운영 품목 수는 지난해 설보다 약 70% 확대됐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 고객이 예약 구매한 상품의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송 접수는 롯데마트 배송 접수처 또는 롯데슈퍼 계산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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