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르투갈 문화공동위 5년만 개최…문화교류시행계획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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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포르투갈 문화공동위원회가 16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 1990년 문화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10년부터 3년마다 문화공동위를 갖고 문화협력의 제도적 정착을 모색해왔다.
양국은 그간 진행해온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언어·문화, 교육, 과학·기술, 스포츠, 청소년, 미디어 등 각 분야별 협력 증진 방안을 담은 '2024~2027년 문화교류 시행계획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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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제5차 한-포르투갈 문화공동위원회가 16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 1990년 문화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10년부터 3년마다 문화공동위를 갖고 문화협력의 제도적 정착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19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4차 회의를 끝으로 약 5년간 개최하지 못했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은 이경아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 포르투갈 측에서는 아나 페르난드스 카몽이스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카몽이스청은 문화교류협력 및 개발협력을 담당하는 포르투갈 외교부 소속 기관이다.
양국은 그간 진행해온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언어·문화, 교육, 과학·기술, 스포츠, 청소년, 미디어 등 각 분야별 협력 증진 방안을 담은 '2024~2027년 문화교류 시행계획서'에 서명했다.
이 계획서에 따라 언어·문화 분야에서 미술, 언어, 문학, 영화 등 영역별 상호 협력 촉진과 관련 기관 간 협업 지원에 나서게 된다.
교육 분야에선 교육 훈련기관간 협업, 장학생 초청, 학생 교류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과학·기술 분야로는 인적 교류 촉진 및 협력 활동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스포츠 분야에서는 양국에서 열리는 주요 스포츠 행사 참가 등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소년 분야로는 청소년 정책 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를 촉진하고, 미디어 분야에서는 방송 콘텐츠 및 디지털 기술 관련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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