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몰던 차 전복, 마침 지나가던 WWE 영웅 '헐크 호건'

정원석 기자 2024. 1. 17. 13: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볼펜으로 에어백 바람 빼 인명 구조

미국 현지 시각 15일 밤,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차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17세 여성이 몰던 차인데, 갈림길에서 급하게 방향을 꺾다가 다른 차와 충돌하면서 구르고 뒤집힌 겁니다.

에어백에 몸이 끼어 차에서 빠져나올 수 없던 상황.

이때 구하러 나타난 이가 다름 아닌 '헐크 호건'이었습니다.

호건과 그 일행들은 여성을 차에서 빼낸 뒤, 911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 사실이 미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호건은 소셜미디어에 겪은 일을 올렸습니다.

에어백을 터뜨릴 수 없어서 갖고 있던 '볼펜'으로 에어백을 찢고 구출해냈다는 겁니다.

헐크 호건은 지난 1980~90년대 미 프로레슬링 WWE의 간판스타로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지금은 70세가 되어 현역에선 은퇴했지만, 자주 이벤트 등을 통해 모습을 비추는 셀럽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호건이 차 사고에서 10대를 구했다며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TMZ, 헐크 호건 'X', WWE 유튜브)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