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다이버즈2, 골든행 발표하며 론칭 트레일러 공개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게임…PC, 콘솔 크로스 플레이 지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신작 '헬다이버즈2'가 17일 골든행을 발표했다. 론칭 트레일러를 함께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015년 많은 게이머에게 호평받았던 '헬다이버즈' 후속작 헬다이버즈2는 슈퍼 지구 궤도 강습 특공대인 헬다이버가 되어 슈퍼 지구를 위협하는 3개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4인 협동 TPS 게임이다.

전작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거대 괴물과 맞서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마치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처럼 유쾌한 연출과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론칭 트레일러에서도 풍자적 코미디를 엿볼 수 있다. 트레일러는 '관리 민주주의'라는 모순된 사상을 강조하며 오토마톤 정권과 괴수들에게서 승리를 외치는 헬다이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헬다이버들은 "자유만을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하며 행성으로 향한다. 행성에 무사히 낙하한 헬다이버들은 눈에 보이는 적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다.

주변 폭발에 동료가 휘말려 날아가거나 거대 괴수들에게 둘러싸여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급박한 상황이지만 록 계열 BGM을 활용해 신나는 분위기를 낸 연출이 인상적이다.

- 헬다이버즈2 론칭 트레일러

전작과의 차별성이라면 카메라 시점과 그래픽 퀄리티다. 탑뷰 시점으로 진행됐던 전작과 달리 백뷰 시점으로 보다 현실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카메라 시점이 변경된 만큼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면서 스케일도 한층 방대해졌다.

그래픽 퀄리티 또한 대폭 상향됐다. 헬다이버, 공격 이펙트, 몬스터, 총기, 배경은 물론 공격을 가하거나 당했을 때의 모습도 전작보다 훨씬 세밀하게 표현됐다.

트레일러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심오한 스토리가 아닌 화끈하고 시원한 액션성이 강조된 게임이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즐긴다면 더욱더 재밌는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군의 사격과 폭발에 피해를 입는 등 팀킬 요소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부가적 요소들이 함께 즐길 때의 재미를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플레이스테이션5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헬다이버즈2는 2월 8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심의 등급은 청소년 이용 불가이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