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원 상습 추행 · 괴롭힘 의혹 양산시의원 사퇴하라"

유영규 기자 2024. 1. 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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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회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괴롭혀온 의혹을 받는 시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오늘 "A 의원은 피해 여성을 2022년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 강제 성추행하고 밤늦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희롱했다는 혐의가 구체적인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현재 드러난 행태만 보더라도 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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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회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괴롭혀온 의혹을 받는 시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는 오늘(1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의원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오늘 "A 의원은 피해 여성을 2022년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 강제 성추행하고 밤늦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희롱했다는 혐의가 구체적인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현재 드러난 행태만 보더라도 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시의회가 즉각 나서서 해당 시의원을 제명하라고도 했습니다.

현재 피해 여성은 A 의원을 양산경찰서에 상습 추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까지 시의회에서 근무하다 A 의원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얼마 전 근무지를 옮긴 상태입니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A 의원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지속해 자신의 의원실에 불러 강제로 성추행하고 늦은 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상습 추행하고 괴롭혔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런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등 관련 증거 자료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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