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CES 2024'서 지능형도로관리시스템 iRMS 선보여

권태혁 기자 2024. 1. 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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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지난 9~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해 지능형 도로 관리시스템 iRMS(intelligent Road Management System)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은 충남 천안시와 함께 도로관리 분야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iRMS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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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가 'CES 2024'에 참가해 지능형도로관리시스템 iRMS를 선보였다./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지난 9~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해 지능형 도로 관리시스템 iRMS(intelligent Road Management System)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은 충남 천안시와 함께 도로관리 분야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iRMS를 개발했다. 기존 노면표시 관리 시스템인 '로드아이즈'의 성능을 향상해 교통시설물의 탐지 범위를 확장했으며, 탐지정보와 연계한 교통안전 애플리케이션도 제작했다.

iRMS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위성지도와 항공지도, CCTV 영상으로부터 도로의 노면표시, 볼라드(Ballard) 등 교통시설물의 훼손 정도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관리한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교통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인공지능이 탐지한 훼손 정도와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정보를 결합해 우선 보수가 필요한 곳을 선별할 수 있다.

이규만 한기대 RIS사업단장은 "iRMS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최첨단 유지보수 기술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더 많은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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