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억 홍성군 새 청사 내년 착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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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새 청사 건립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회계과 관계자는 "턴키 방식은 건설사 중심이다. 군이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을 선택한 것은 군이 중심이 돼 큰 틀에서 청사의 쓰임새 등을 따지고 공사비를 추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군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5차례 공사 입찰을 했으나 3, 5차에서 건설사 1곳씩 단독 입찰했을 뿐 1, 2, 4차에서는 참여한 건설사가 없어 유찰돼 청사 건립이 1년여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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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새 청사 건립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홍성군은 16일 한 건설사가 수의계약으로 공사할 뜻을 밝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군이 제시한 기본설계안에 대해 4월20일까지 공사비, 기간, 건축 방식 등을 구체화한 기술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의계약이지만 조건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이다.
군 회계과는 기술제안서가 충남도 심의를 통과하면 이 건설사와 실시설계와 토목공사를 하는 6개월 기한의 예비계약을 한다. 도가 실시설계에 대해 적격하다고 판단하면 본계약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계과 관계자는 “턴키 방식은 건설사 중심이다. 군이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을 선택한 것은 군이 중심이 돼 큰 틀에서 청사의 쓰임새 등을 따지고 공사비를 추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수의계약으로 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진입해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상반기에 준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초 군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5차례 공사 입찰을 했으나 3, 5차에서 건설사 1곳씩 단독 입찰했을 뿐 1, 2, 4차에서는 참여한 건설사가 없어 유찰돼 청사 건립이 1년여 지연됐다. 공사할 뜻을 밝힌 건설사는 5차 입찰 당시 단독 입찰한 업체다.
새 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에 연면적 2만4434㎡,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짓는다. 군이 구매하는 관급자재비를 포함해 총예산은 750억원이다. 군 청사관리팀 유정수씨는 “현재 군청사는 옛 홍주목 관아 터에 지은 2~3층 건물로 1968년 사용 승인을 받아 56년 동안 사용했다. 건물이 낡고 사무 공간이 좁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새 청사가 완공하면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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