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암과 싸우고 있었을 때, 무리뉴 감독은 정말 대단했다”…‘스페셜 원’의 따뜻한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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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미담이 등장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7일(한국 시간) "많은 사람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무리뉴 감독을 항상 열띤 논쟁을 할 준비가 된 두려움 없는 사람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는 큰마음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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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미담이 등장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7일(한국 시간) “많은 사람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무리뉴 감독을 항상 열띤 논쟁을 할 준비가 된 두려움 없는 사람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는 큰마음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의 이야기처럼 무리뉴 감독은 ‘자신감’과 ‘독설’로 유명하다. 과거 첼시에 부임하면서 “여기엔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그리고 지금 최고의 감독을 손에 넣었다. 난 유럽 챔피언이다. 다른 감독들과는 다른 ‘스페셜 원’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엔 한때 자신이 지도했던 페드로가 AS 로마를 상대로 넘어지자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다이빙하는 방식이 말이다. 수영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독설을 자랑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미디어에 비춰지는 것보다 더 따뜻한 사람이었다. 지난 2008년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결승에서 토트넘을 만났다.
당시 첼시가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무리뉴 감독은 주심을 맡았던 마크 할시의 탓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둘은 좋은 관계를 맺었다. 할시가 암 진단을 받았을 때도 무리뉴 감독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할시가 무리뉴 감독과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당시 인터 밀란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었다. 그는 나와 내 친구를 마드리드로 초대했고 우리는 경기를 보러 가곤 했다”라고 밝혔다.
할시는 무리뉴 감독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암과 싸우고 있었을 때 축구계 전체가 나에게 잘해줬지만, 특히 무리뉴 감독은 정말 대단했다. 나는 한번 크리켓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선 만찬을 열었는데, 무리뉴 감독이 우리에게 영상을 보내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바쁜 시간을 쪼개 영상을 만들었는데, 그 영상 속에서 내 심판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경기를 사랑하고 선수들에게 공감하고 공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내가 경기장에 있는 23번째 선수 같았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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