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금값’ 되자… ‘프리미엄 디저트’ 호텔 딸기 케이크 가격 10만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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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딸기 가격이 급등해 '금딸기'로 불릴 만큼 비싸지자 프리미엄 디저트를 표방하는 호텔 딸기케이크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올해는 일부 호텔 딸기케이크는 10만원을 넘길 정도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의 시그니처 딸기케이크는 11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조선팰리스 딸기케이크도 지난해 8만8000원에서 올해 9만8000원으로 약 11%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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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가격 상승은 당장 딸기케이크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호텔 딸기케이크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려진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 딸기케이크는 9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년(8만5000원) 대비 15.2% 오른 가격이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의 시그니처 딸기케이크는 11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지난해(9만3000원)보다 18% 올랐다. 조선팰리스 딸기케이크도 지난해 8만8000원에서 올해 9만8000원으로 약 11% 인상됐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가파르게 오른 호텔 딸기케이크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누리꾼은 “3년 전엔 5만원대에 샀는데 몇 년 사이에 너무 비싸졌다”며 “일반 디저트 브랜드와 2배 정도 가격이 차이나는데 그렇게 주고 먹을 맛인가 싶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솔직히 매년 가격 인상하는 걸 보면 사먹고 싶은 마음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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