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키프리스’ 12년 만에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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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특허정보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www.kipris.or.kr)의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번 개편을 추진하면서 국내·외 특허정보 검색시스템들을 조사·분석하고, 이용자 간담회·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불편사항 및 개선 의견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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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특허청은 특허정보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www.kipris.or.kr)의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개편은 지난 2012년 대규모로 개선한 이후 12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큰 폭의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허청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와 국외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산업재산권 통합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키프리스에서 국내·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특허·상표·디자인 등 권리별로 각각의 검색이 필요한데, 앞으로는 한 번의 검색으로 국내·외 산업재산권 정보를 일괄적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이동식 단말기 사용자 증가에 맞춰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한다. 해당 기술이 도입되면 접속한 기기의 화면 크기나 구성에 맞게 웹사이트가 유동적으로 변화하므로 어떤 기기로 접속하든 최적화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도록 화면 구조를 개선한다. 최근에 개편되고 있는 해외 특허검색사이트와 같이 사용자가 검색 조회·결과·상세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검색 편의가 향상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번 개편을 추진하면서 국내·외 특허정보 검색시스템들을 조사·분석하고, 이용자 간담회·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불편사항 및 개선 의견을 청취한다.
이와 함께 키프리스 서포터즈(‘키리포터즈’) 등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사용자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서비스 개편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개편된 키프리스 서비스는 내년 1월 선보인다.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이번 키프리스 전면 개편으로 발명자, 창작자 등이 특허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사용자 관점에서 더욱 편리한 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정보의 활용이 중요해짐에 따라 키프리스의 이용 건수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검색 건수는 3300만 건(2012년)에서 1억 2000만 건(2023년)으로 3.7배 증가했다. 방문 횟수는 1800만 회(2012년)에서 4100만 회(2023년)로 2.3배로 대폭 늘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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