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아버지 15년 돌보던 50대 아들... 부자 함께 숨진 채 발견

노인호 기자 2024. 1. 17. 12: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로고./뉴스1

치매를 앓던 80대 아버지와 그를 돌보던 50대 아들이 같은 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쯤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곳에 사는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살던 아파트 내부에서는 A씨의 아버지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 A씨는 치매를 앓고 있던 아버지를 15년 가량 혼자 돌봐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아들 A씨가 아버지를 살해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