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W 서울패션위크’ 뉴욕·파리보다 먼저 연다 “큰손 바이어 관심도 높일 것”

이충진 기자 2024. 1. 17. 12: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과 파리, 밀라노, 런던과 함께 세계 5대 패션위크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 패션위크가 올 해는 예년에 비해 6주 일찍 개최된다.

서울시는 올 가을·겨울 유행할 패션 경향을 한발 앞서 볼 수 있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를 다음 달 1∼5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21개 브랜드 패션쇼(DDP 15개·성수 에스팩토리 6개), 68개 브랜드와 3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해외 14개국 100명)가 참여하는 트레이드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2024 F/W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젊은 브랜드의 참여 비중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지난 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만 진행됐던 패션쇼를 최근 ‘패션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 일대로 넓힌 것 역시 특징이다.

트레이드쇼에는 패션쇼 참여 브랜드를 포함해 총 68개의 의류 브랜드와 잡화,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하고 국내외 주요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쇼핑몰, 쇼룸과 패션 전문 투자사 등이 집결한다.

또 달라진 점은 2024 F/W 서울패션위크 패션쇼가 지난 해에 비해 6주 일찍 선보인다는 것. 서울시는 ‘K-패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4대 패션위크(뉴욕·파리·밀라노·런던)보다 한발 앞서 패션위크를 진행, 글로벌 패션 매체와 큰손 바이어의 관심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에 발 맞춰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 발탁된 아이돌그룹 ‘뉴진스(NewJeans)’의 단체 포스터를 이 날 함께 공개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해 2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를 서율패션위크 홍보대사로 선정해 올 해도 그 역할을 이어가게 했다. 시즌별 화보 포스터와 영상에 출연해 전 세계 ‘패션 피플’에게 서울패션위크와 K-패션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스터는 뉴진스 멤버가 모두 2024 F/W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한나신·줄라이칼럼·얼킨)의 컬렉션 의상을 착용한 화보 방식으로 제작됐다.

서울시는 뉴진스 단체 포스터 2종을 시작으로 다양한 화보 포스터와 영상 콘텐츠를 행사 개막 전까지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2024 F/W 서울패션위크의 21개 브랜드 패션쇼를 직관할 수 있는 시민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4일까지 서울패션위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00석의 주인공을 정한다.

29일까지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레이드쇼 국내외 바이어 신청도 받는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서울패션위크를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패션 피플과 바이어가 찾고 싶어 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