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호평에도 흥행 저조…1부 보다 아쉽다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4. 1. 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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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가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흥행에는 불안이 감지되고 있다.

이후 OTT로 공개되면서 마니아층이 생성되긴 했지만, 2부 손익분기점도 1부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장 흥행에 대한 회의감이 팽배했다.

1년 6개월 동안 후반 작업에 올인했던 최동훈 감독의 노력이 담긴 '외계+인' 2부는 1부에서 뿌려놨던 떡밥을 모두 회수하며 동양풍 세계관과 이색적인 캐릭터 플레이 등으로 개봉 전부터 호평을 이끌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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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외계+인’ 2부가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흥행에는 불안이 감지되고 있다. 흥행에 실패했던 1부보다 더 부진한 기록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된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여름 개봉된 '외계+인' 1부에 이은 속편으로, 영화 '도둑들' '암살'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등 충무로에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1부와 2부가 동시에 제작이 진행된 '외계+인' 프로젝트는 총 제작비 약 700억 원이 투입된 거대 프로젝트다. 그러나 개봉 전만 해도 '한국판 어벤져스'를 꿈꿨지만, 1부가 지난해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에 처참히 실패하면서 큰 충격을 낳았다. '외계+인' 1부의 경우 누적 관객수 약 153만 명을 동원하면서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미쳤다.

이후 OTT로 공개되면서 마니아층이 생성되긴 했지만, 2부 손익분기점도 1부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장 흥행에 대한 회의감이 팽배했다. 이에 2부 개봉을 두고 OTT 공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오랜 논의 끝에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1년 6개월 동안 후반 작업에 올인했던 최동훈 감독의 노력이 담긴 ‘외계+인’ 2부는 1부에서 뿌려놨던 떡밥을 모두 회수하며 동양풍 세계관과 이색적인 캐릭터 플레이 등으로 개봉 전부터 호평을 이끌어났다.

1부가 OTT 공개 이후 호평을 받았던 만큼 2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졌지만, 개봉 이후 성적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개봉 2주차 일일 관객수가 4만 명에 접어들었고, 예매량도 3만 명 대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1부가 기록했던 관객수 추이 보다 못한 추세를 보이면서 사실상 2부도 흥행 실패가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력적인 세계관과 완벽한 떡밥 회수, 배우들의 열연, VFX로 구현된 화려한 볼거리 등 웰메이드 요소들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외계+인’ 2부의 성적에 아쉬움이 더 커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외계+인' 2부]

외계+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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