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독립과 평화는 공존 불가…통일 실현 의지 확고"

정은지 특파원 2024. 1. 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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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대만 독립'을 위한 어떤 공간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조국 통일 실현 의지를 재확인했다.

천빈화 대변인은 "대만해협의 장기적 정치 대립의 특수 상태를 끝내고 영구적 평화를 실현하고 양안 동포의 지혜와 힘을 결집시키면 중화민족의 보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중국은 양안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융합 발전을 심화해 조국 통일의 위대한 과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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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실현해야 독립 위협 근본적 제거 가능"
"다양한 분야 교류 협력 통해 통합 촉진"
대만 해협 인근 중국 푸젠성 핑탄섬 항구 정박해 있는 어선들. 2023.04.09. ⓒ 로이터=뉴스1 ⓒ News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대만 독립'을 위한 어떤 공간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조국 통일 실현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양안 간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해 통합을 촉진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로 조국 통일을 실현해야만 대만 독립의 숨겨진 위협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대만으로 중국을 지배하려는 외부 세력의 시도를 완전히 분쇄하고 국가 주권, 안보 및 발전 이익을 수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브리핑은 지난 13일 대만 선거 이후 처음 열렸다.

천빈화 대변인은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 평화는 물과 기름과 같은 관계로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통일을 실현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 "이번 선겨 결과는 민진당이 대만과 대만 동포를 대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천빈화 대변인은 "대만해협의 장기적 정치 대립의 특수 상태를 끝내고 영구적 평화를 실현하고 양안 동포의 지혜와 힘을 결집시키면 중화민족의 보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중국은 양안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융합 발전을 심화해 조국 통일의 위대한 과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대변인은 "대만 동포를 광범위하게 단결하고 '대만 독립' 세력과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하며 양안 관계의 평화 발전과 통합을 위해 조국 통일 과정을 확고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 내 일부 식품회사의 중국 내 등록 문제와, 대만 농수산물의 본토 수입 재개, 대만인의 중국 내 모바일 결제 편의성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대만 동포와 대만 기업들은 계속해서 본토 시장을 낙관하고 있으며 본토에 투자하는 대만 기업이 증가하는 등 양안 무역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평화, 교류, 협력을 원하는 양안 동포의 공통된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양안 인적 왕래와 교류 및 협력의 정상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해협 포럼, 양안 기업가 연례 회의, 청년 발전 포럼' 등과 같은 교류 활동을 개최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많은 대만 동포들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해야만 대만해협이 평화롭고 안정될 수 있으며 양안 관계가 발전하고 양안 동포의 이익과 복지가 보장될 수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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