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 사이버렉카 상대 1억 손배소 승소[공식]

김원희 기자 2024. 1. 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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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일명 ‘사이버렉카’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승소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7일 “소속 아티스트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형사고소한 건은 최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어 준엄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지만, (중략) 당사가 제기한 민사소송은 1월 중 변론 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아티스트 장원영 본인이 제기한 것은 상대방이 응소하지 않아 의제자백으로 승소판결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모든 법적 심판이 끝난 후에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할 예정”이라며 “스타쉽은 소속 연예인의 명예와 사생활, 인격 등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하여 향후에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스타쉽은 지난해 7월 아이브와 관련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장원영 역시 개인적으로 지난해 10월 손해배상 소소을 제기했고, 장원영의 법률대리인은 해당 채널에 게재된 영상의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 및 인격 모독 수준의 모욕으로 일관된 내용이라고 주장하며 영상들이 허위라는 증거를 제출했다.

또 스타쉽과 장원영은 박 씨를 명예훼손, 모욕죄 등의 혐의로도 고소해 현재 강남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아래는 스타쉽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권리침해 법적 대응 관련, 현 진행상황에 대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탈덕수용소’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를 방해했을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탈덕수용소를 형사고소한 건은 최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어 준엄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안으로 현재 단계에서 사법적인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별개로 탈덕수용소에게 제기한 민사소송은 2건입니다. 당사가 제기한 민사 소송은 1월 중 변론 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아티스트 장원영 본인이 제기한 것은 상대방이 응소하지 않아 의제자백으로 승소판결이 났습니다. 당사는 모든 법적 심판이 끝난 후에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스타쉽은 소속 연예인의 명예와 사생활, 인격 등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하여 향후에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께서 알려주시는 제보나 자료들이 당사의 법적 준비나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제보를 요청드립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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