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약 밀수 적발 704건...전년 대비 중량 23% ↑

황보혜경 2024. 1. 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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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국내로 마약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가 7백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오늘(17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여행객들의 짐이나 우편, 화물 안에서 마약이 적발된 건수는 704건으로, 모두 769㎏에 달하는 마약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요 출발 국가 가운데 태국이 전체의 24%에 달하는 마약 187㎏을 들여와 가장 많았고, 적발 건수는 미국이 21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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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국내로 마약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가 7백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오늘(17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여행객들의 짐이나 우편, 화물 안에서 마약이 적발된 건수는 704건으로, 모두 769㎏에 달하는 마약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재작년보다 단속 건수는 9% 줄었지만, 마약 무게는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적발된 마약 가운데 필로폰이 438㎏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고, 대마와 케타민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주요 출발 국가 가운데 태국이 전체의 24%에 달하는 마약 187㎏을 들여와 가장 많았고, 적발 건수는 미국이 21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관세청은 여행객들이 몸에 숨긴 마약류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올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확대 도입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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