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 "북한 열차 전복 4백 명 사망‥전력 부족 탓"
신수아 2024. 1. 17. 12:16
[정오뉴스]
지난해 12월 25일 평양에서 출발해 함경남도 금골역으로 향하던 여객열차가 전기 부족으로 고개를 넘지 못하고 단천 일대에서 전복되면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함경남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사고 날 단천역 주변에 폭설이 내렸는데 급경사가 시작되자 기관차의 전압이 약해서 열차가 뒤로 밀리기 시작했고, 이후 열차가 탈선돼 골짜기로 굴러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기관차 바로 뒤 두 개의 상급열차는 탈선되지 않아서 여기에 탔던 간부들은 살았고, 나머지 7개 열차에 탔던 주민들은 대부분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해당 열차 탑승객은 4백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63284_3648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정권 심판"‥한동훈 "김경율 출마"
- 이자 부담 줄이고 '연체 이력' 지워준다
- 김무성 "국민의힘, 유승민 포용해 총선서 수도권 도전기회 줘야"
- 자유아시아방송 "북한 열차 전복 4백 명 사망‥전력 부족 탓"
- 안전문 안에 갇혔는데 열차 출발‥'공포의 1분'
- "갑자기 이선균·GD 이름 튀어나와"‥심경 밝힌 마약 최초 제보자
- 한강 투신 막았더니 '니킥' 퍽! 경찰관 때린 20대男 결국‥
- 한동훈 딸 의혹 모두 '불송치'‥"소환도 없이 20개월 뭉개더니" 반발
- '46억 횡령·호화 도피' 건보 팀장 필리핀서 송환
- '김포 서울 편입' 주민투표 사실상 어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