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이혼·자숙 아니라고요!” 신동→정기고 웃픈 오명과 해명 [스타와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본의 아니게 오해에 휩싸인 스타들이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신동은 1월 1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자신이 결혼한 줄 아는 사람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동은 지난해 1월 1일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인 소식을 전했다. 당시 신동 측은 "일반인 분과 교제 중인 것이 맞다"며 "결혼은 예정에 없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신동은 "의도치 않게 (전날인) 12월 31일 아이유 이종석 씨 열애가 공개가 됐다"며 "(내 열애 소식이) 1월 1일 발표가 되면서 '아무도 관심 없다'고 댓글이 달렸더라"고 떠올렸다.

신동은 과거 '강심장'에서 했던 공개 연애 발언들이 이슈가 됐다며 "댓글에 '결혼하지 않았어?', '이혼하고, 재혼인가?', '불륜이야?' 이런 글들이 많았다. 내 여자친구 부모님도 '결혼하지 않았냐'고 하셨다"며 오해를 받고 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1세대 아이돌 NRG 천명훈도 활동이 뜸해지면서 '강제 자숙' 이미지가 구축돼 고충을 겪은 바 있다. 천명훈은 꽤 오래전부터 '걔 방송정지 되지 않았어?', 'TV 나와도 돼?', '왠지 자숙해야 할 것 같은데'와 같은 이야기를 들어왔고, 이에 여러 방송에서 '자숙 아이콘'에 대한 해명을 전해왔다.

지난 2020년 천명훈은 MBN '전국민 드루와'에서 “오해하신 분들이 많다. ‘방송 금지당해서 자숙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들을까 봐 얼굴 비추려고 나왔다”고 밝혔으며, 같은 해 출연한 SBS 파워 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서는 "나는 사고를 친 적 없지만 친했던 분들이 한 명씩 회자하다 보니까 연관 지어 오해를 한 게 아닌가 한다"며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렇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심지어 천명훈 어머니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우리 아들은 자숙하는 거 아니다. 친구를 잘못 만났기 때문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현재 천명훈은 큰 구설수 없이 소셜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가수 정기고도 지난해 12월 약 2년 10개월만 가요계로 컴백, "자숙하고 있던 거 아니다"며 공백기 탓 생긴 오해를 해명했다.

정기고는 “포털 사이트에 연관 검색어에 ‘자숙’이 뜬다. 한 분이 제가 사고 치고 자숙하고 있는 줄 아셨다고 했다”며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신다. 나는 차도 없고, 운전에 관심도 없다”라고 명확히 했다.

정기고는 그간 음악 레이블 에스이엘(SEL Records) 대표이사로서 회사 운영에 에너지를 쏟아왔다고 한다.

지난 7일 정기고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진짜 사고가 있어 자숙 중인 건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담배도 안 피우고 술만 마신다. 차도 없다. 이러다간 진짜 이 이미지가 굳어지겠다 싶어서 나왔다”며 자숙 루머를 재차 해명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