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김하성, 올시즌 뒤 FA 예상순위 6위"...알론소·골디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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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대부분 언론에선 몸값이 폭등할 것이 틀림없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상호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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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김하성은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2019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이자 2022년 MLB 타점왕 출신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골드 글러브 4회·실버 슬러거 5회 수상에 빛나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9년 17승을 거두고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14승을 따낸 맥스 프리드(애틀랜타)보다도 순위가 높았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수비력과 안타, 볼렛, 도루 생산능력 덕분에 2년 연속 승리기여도 5.0 이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그에게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샌디에이고와 연장 계약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매체는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김하성의 연봉 700만달러의 상호 옵션 조건을 상향 조정하고 계약기간을 더 늘리는 연장계약에 나설지 궁금하다”며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을 계속 곁에 두고 싶어한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계속 남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도 “샌디에이고가 개막을 앞두고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면,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약 1746억원)에서 1억5000만달러(약 2015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대부분 언론에선 몸값이 폭등할 것이 틀림없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상호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시즌 중 김하성과 연장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앞서 그를 다른 팀에 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하성은 지난해 타율 .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749로 맹활약했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력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했다.
한편, 김하성은 국내에서 생활을 마치고 2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국에 도착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을 한 뒤 다음 달 초 팀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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