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국 순회 마무리…이재명, 보름 만에 당무 복귀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피습 사건 이후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총선에서 참패한 서울을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지난 총선 때 서울의 지역구 대부분을 가져갔다며 그러다 보니 자질과 태도가 나쁜 사람, 운동권 인맥 하나뿐인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개딸 전체주의'를 상징하는 게 정청래 의원이라고 직격하며 김경율 비대위원이 출마해 정 의원과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첫 오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중진에게 불이익을 주는 내용의 경선 방식을 발표하면서 인적 쇄신을 예고한 만큼 당의 중진 의원들에게 이른바 '헌신'으로 불리는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피습 사건 이후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2년 동안 경제와 안보, 민생이 더 나빠졌다면서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동훈 위원장을 향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선 산업안전청 설치 계획을 가져오면 유예할지 말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제3지대에서는 '새로운선택'의 금태섭 공동대표가 작은 차이는 접어 두고 하나의 정당 안에 모여야 한다며 통합 정당을 띄우기 위한 실무 협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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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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