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부담 줄이고 '연체 이력' 지워준다

조의명 2024. 1. 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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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금융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상생 금융과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이자부담을 줄이는 대출 갈아타기 제도를 확대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ISA의 납입한도와 비과세 한도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네 번째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금융권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은 경쟁의 부재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를 전세대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소액 주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온라인 전자주주총회를 제도화하는 한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즉 ISA의 납입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가입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불합리한 규제와 세제도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6월까지 기한인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것은 총선용 일시적인 금지조치가 아니라 여기에 대해서 확실한 부작용 차단 조치가 구축되지 않으면 다시 재개할 뜻이 우리 정부는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혀드립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도약을 통해 국민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민생 금융을 강화해 고금리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상생 금융으로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는 내용의 정책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전업투자자, 회사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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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63278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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