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최민식 “무당 변신한 김고은, 투잡 뛰는 것 아닐까 걱정”

장예솔 2024. 1. 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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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김고은의 무당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1월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재현 감독,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참석했다.

김고은의 대살굿 등 굿하는 장면을 '파묘'의 볼거리로 꼽은 최민식은 "저는 김고은 배우가 걱정이 되더라. 김고은이 이러다 투잡 뛰는 거 아닌가. 돗자리 까는 거 아닌가. 그러면 안 되는데"라며 실감 나는 연기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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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배우 최민식이 김고은의 무당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1월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재현 감독,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어릴 때 굿 보는 걸 좋아했다. 지금은 미신이라고 등한시되는데 저는 예전부터 굿을 보면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 기승전결과 퍼포먼스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고은의 대살굿 등 굿하는 장면을 '파묘'의 볼거리로 꼽은 최민식은 "저는 김고은 배우가 걱정이 되더라. 김고은이 이러다 투잡 뛰는 거 아닌가. 돗자리 까는 거 아닌가. 그러면 안 되는데"라며 실감 나는 연기를 극찬했다.

이에 김고은은 "아직은 배우 일에 집중하고 싶다. 배우 일이 잘 안 될 때 생각해보겠다"며 "대살굿이 터프하고 엄청나다. 사전에 감독님, 무속인 선생님들과 동선을 짜고 몇 날 며칠 리허설을 했다. 신내림을 받을 때 몸짓이나 춤사위를 위해 선생님 집에 자주 찾아갔다"고 비화를 전했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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