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6차 TV토론 무산…"트럼프와 토론할 것" 헤일리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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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 신호탄 격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로 끝난 가운데,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에서의 TV토론이 무산됐다.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변 없는 압승을 거둔 상황에서, 뉴햄프셔는 향후 그가 '대세론'을 조기에 굳힐 수 있을지를 평가하는 방향추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1위 주자임을 과시하며 그간 공화당 TV토론에 불참했는데, 뉴햄프셔 역시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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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 신호탄 격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로 끝난 가운데,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에서의 TV토론이 무산됐다.
토론 주관사인 ABC는 16일(현지시간) 뉴햄프셔 토론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뉴햄프셔에서는 오는 23일 공화당 프라이머리가 열리는데, 이에 앞서 18일 공화당 후보들 간 TV토론이 예정돼 있었다.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변 없는 압승을 거둔 상황에서, 뉴햄프셔는 향후 그가 '대세론'을 조기에 굳힐 수 있을지를 평가하는 방향추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1위 주자임을 과시하며 그간 공화당 TV토론에 불참했는데, 뉴햄프셔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에 뉴햄프셔에서 설욕을 노리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도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우리는 다섯 차례의 훌륭한 토론을 거쳤다"라며 "불행히도 도널드 트럼프는 그 모두를 회피했다"라고 했다. 이어 "나의 다음 토론은 트럼프나 바이든과의 토론일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23일 뉴햄프셔에서는 공화당 외에도 민주당 프라이머리가 함께 열린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고, 내달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첫 경선을 치른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2020년 뉴햄프셔 경선에서 득표율 8.4%로 5위라는 굴욕을 맛봤다.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48.6%로 승리하며 향후 승기를 잡고 유력 후보로 구도를 굳혔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경선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첫 경선지로 삼으려다 반발이 일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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