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코리아, 친환경 신제품 개발 확대 “자원 낭비 최소화”
브라더코리아가 친환경 가치를 높인 신제품 개발을 확대한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사업 영역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브라더코리아는 지난 달 흑백 레이저 복합기·프린터 ‘토너세이브’ 시리즈를 출시하며 전에 없던 자원 낭비 최소화 방식을 선보였다.
브라더코리아에 따르면 토너세이브 시리즈는 제품 명에서 알 수 있듯이 레이저 프린터의 핵심 소모품인 ‘토너’에 집중한 제품이다. 브라더의 새로운 토너 기술을 적용해 보다 작고 가벼운 토너 카트리지를 개발, 폐기물 발생을 줄였다. 실제로 토너세이브의 토너 박스 무게가 자사 동급 일반 레이저 복합기 대비 약 93% 감소됐다.
또한 브라더의 장점으로 꼽히는 내구성을 높여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였다. 토너세이브 시리즈는 자사 일반 제품 대비 월간 최대 출력 매수가 3.5배 증가했다. 이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수명과 내구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새 제품을 생산하는 데 드는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제품 구매 비용까지 아낄 수 있다.
평상시 제품 전력사용량도 대폭 감소시켰다. 토너세이브 복합기 기준, 기존 일반 레이저 모델 대비 인쇄 시 8%, 절전 시 38% 전력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토너세이브 시리즈는 브라더 레이저 프린팅 기술력에 친환경 요소를 결합한 제품”이라며 “친환경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브라더코리아는 앞으로도 모든 제품 개발 시,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제품을 통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소비자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90.7%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중 95.3%는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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