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언제나 필요시 핵무기 만들수 있는 잠재력 필요"

양희동 2024. 1. 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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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언제라도 필요하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이어 "핵잠재력의 향상이라고 말하면 가장 정확하다"며 "언제라도 필요하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오 시장은 "핵무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이 1년이라면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재처리 기술 등 잠재력을 고도화해놓자는 것"이라며 "그것이 정치권이 해야할 일이고 북한의 안보 위협이 오고 있는 현재가 적절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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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 신년 기자간담회서 핵무장 재차 밝혀
일본 사례 거론 '핵재처리' 등 기술 고도화 강조
北안보 위협 심화…6개월내 제조 가능한 핵잠재력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나라가)언제라도 필요하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핵무장의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당선되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핵 잠재력’을 향상시켜야한다는 취지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10년 전 핵무장을 한다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지만 현재는 그런 정도는 아니다”라며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고, 학자가 아닌 현실 정치인이 핵무장의 필요성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는 것은 협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수도 방어와 관련해 핵공격과 EMP(전자기 펄스)공격 등에 대한 포럼을 전국에서 지자체 차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이 오도록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은 우리보다 핵 잠재력이 더 높고 재처리 역량도 강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잠재력의 향상이라고 말하면 가장 정확하다”며 “언제라도 필요하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오 시장은 “핵무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이 1년이라면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재처리 기술 등 잠재력을 고도화해놓자는 것”이라며 “그것이 정치권이 해야할 일이고 북한의 안보 위협이 오고 있는 현재가 적절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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