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크 시들… "더 기다려라"

이미선 2024. 1. 17.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21억달러 넘게 늘어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엔화예금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등으로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3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38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1억2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화예금은 지난해 10월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이후 세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은 제공>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21억달러 넘게 늘어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엔화예금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등으로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3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38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1억2000만달러 늘었다. 기업의 수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거주자 외화예화예금은 지난해 10월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이후 세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각각 19억6000만달러, 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엔화예금은 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수출 증가 및 개인의 해외증권 순매도 등으로, 유로화예금은 외국계 기업의 국내 판매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다"며 "엔화예금은 엔화 절상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882억6000만달러) 잔액이 한 달 새 20억2000만달러, 개인예금(156억2000만달러)이 1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917억6000만달러)이 6억2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121억2000만달러)은 2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