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크 시들… "더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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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21억달러 넘게 늘어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엔화예금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등으로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3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38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1억2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화예금은 지난해 10월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이후 세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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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21억달러 넘게 늘어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엔화예금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등으로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3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38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1억2000만달러 늘었다. 기업의 수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거주자 외화예화예금은 지난해 10월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이후 세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각각 19억6000만달러, 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엔화예금은 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수출 증가 및 개인의 해외증권 순매도 등으로, 유로화예금은 외국계 기업의 국내 판매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다"며 "엔화예금은 엔화 절상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882억6000만달러) 잔액이 한 달 새 20억2000만달러, 개인예금(156억2000만달러)이 1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917억6000만달러)이 6억2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121억2000만달러)은 2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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