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값 급등" 특급호텔 딸기케이크 줄인상…조선팰리스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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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값이 급등하자 특급호텔의 딸기 케이크와 빙수 가격도 일제히 인상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특급호텔 조선 팰리스는 지난달 출시한 딸기생크림 케이크 가격을 9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원(11.4%) 인상했다.
웨스틴 조선의 딸기 빙수 가격도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3000원(4.6%) 올렸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그니처 딸기 트리 가격을 11만원으로 책정하며 지난해 9만3000원보다 18.2%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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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딸기값이 급등하자 특급호텔의 딸기 케이크와 빙수 가격도 일제히 인상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특급호텔 조선 팰리스는 지난달 출시한 딸기생크림 케이크 가격을 9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원(11.4%) 인상했다.
웨스틴 조선의 딸기 빙수 가격도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3000원(4.6%) 올렸다.
딸기 디저트 가격이 오른 것은 딸기 값이 천장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의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는 9만8000원으로 지난해 8만5000원보다 15.2% 올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그니처 딸기 트리 가격을 11만원으로 책정하며 지난해 9만3000원보다 18.2% 높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딸기 중도매인 판매가격(상품·2㎏ 기준)은 3만5150원으로 1년 전(2만8956원)과 비교해 21.3%나 급등했다. 또 한 달 전(3만2706원)과 비교해도 7.4% 인상됐다.
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평균값(최저·최고가격 제외) 2만9095원과 비교해 20.8% 올랐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딸기 값이 크게 인상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며 "호텔 디저트에 사용하는 딸기는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급만 쓰기 때문에 영향을 더 미친 것으로 보이고 크기나 재료 등은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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