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표준산업분류 내 특수분류 개발 확대…신산업 정책 지원

전담인력 별도 배치 및 개발수요 상시 파악

(통계청 제공)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통계청은 신산업 육성 등 정부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업 특수분류' 개발을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 특수분류는 '표준산업분류'에서 해당 산업활동을 별도로 재분류 한 것으로, 공간정보·관광·재난안전·저작권 등 총 22종이다.

그간 신성장·융복합 산업의 육성 정책이나 산업단지 입주 지원 등을 위해 '표준산업분류'에 단일코드 신설 및 개정 요청이 많았으나, 관련 산업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점과 국제비교성 등의 사유로 반영이 어려웠다.

통계청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특성 산업 분야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해 산업 특수분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간에는 2년마다 개발 수요를 접수했지만 올해부턴 전담 인력을 별도 배치하고 수요를 상시 파악할 방침이다.

또 개발 수요에 대해선 관련 산업 규모 및 성장성, 국민 편의적 측면 등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고,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관련 통계 작성은 물론 국민 편의를 위한 각종 규제 개선이나 신산업 정책 지원을 위해 시의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