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예금 인기 시들…4개월 만에 감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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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효과로 큰 폭 증가했던 엔화예금이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달러화예금은 수출 증가와 개인의 해외증권 순매도 등으로 19억6000만원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유로화 예금도 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엔화예금은 지난해 9월 1억달러 늘며 증가 전환하고 10월 2억3000만달러, 11월 13조1000억원 증가했다가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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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엔저 효과로 큰 폭 증가했던 엔화예금이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엔화 절상으로 차익실현을 보면서 예금이 빠져나갔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038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1억2000만원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은 수출 증가와 개인의 해외증권 순매도 등으로 19억6000만원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유로화 예금도 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엔화예금은 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엔화예금은 지난해 9월 1억달러 늘며 증가 전환하고 10월 2억3000만달러, 11월 13조1000억원 증가했다가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800원대에 머물던 엔·달러 환율이 12월 들어 900원대로 올라서면서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을 중심으로 줄었다.
주체별로 기업의 외화예금이 20억2000만달러 증가하고 개인 외화예금도 1억달러 늘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에선 6억2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계은행 지점에선 2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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