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시중에 풀린 돈 35.3조↑… 6개월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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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동성 자금이 6개월째 증가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정기예·적금으로 가계와 기타금융기관의 자금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작년 11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계열·평균잔액)는 3894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5조3000억원(0.9%) 증가했다.
작년 11월엔 시중은행의 수신금리가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자금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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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평잔 3895조원… 정기예적금 등 증가
시중 유동성 자금이 6개월째 증가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정기예·적금으로 가계와 기타금융기관의 자금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부가 신탁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 금전신탁은 줄어들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작년 11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계열·평균잔액)는 3894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5조3000억원(0.9%) 증가했다. 작년 6월(0.3% 증가)부터 5개월째 늘고 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 유동성을 뜻한다.
작년 11월엔 시중은행의 수신금리가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자금이 늘었다. 수익증권은 파생형·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8조8000억원 증가했고, 정기예·적금은 6조1000억원 늘었다. 반면 금전신탁은 정부가 신탁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 자금이 2조7000억원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에서 16조8000억원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11조6000억원)와 기업(4조5000억원) 유동성도 증가했다. 그러나 기타부문(-7000억원)은 감소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 평잔(계절조정 기준)은 1201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3000억원 늘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 감소했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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