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韓 과학기술 방향은?"…정부, 전국 돌며 R&D 정책 설명

윤현성 기자 2024. 1.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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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강원, 충청, 호남, 영남 등 전국의 연구현장을 직접 찾아가 올해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정책방향과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설명회에서는 올해 과학기술 R&D 주요 정책방향, 주요 사업 추진내용 및 일정 등을 안내하고 연구현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견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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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대 권역서 '찾아가는 과학기술 R&D 정책설명회' 개최
글로벌 인재 육성·R&D 시스템 혁신·선도기술 육성 등 제시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수도권, 강원, 충청, 호남, 영남 등 전국의 연구현장을 직접 찾아가 올해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정책방향과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 3주부터 5주간 전국 5대 권역에서 '2024년 찾아가는 과학기술 R&D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책 설명회에서는 올해 과학기술 R&D 주요 정책방향, 주요 사업 추진내용 및 일정 등을 안내하고 연구현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견을 청취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4년 과학기술 R&D 주요 정책방향으로 ▲글로벌 선도인재 육성 ▲세계 최고수준의 R&D 시스템으로의 혁신 ▲양자·첨단바이오 등 게임체인저 기술 성과창출 ▲차세대 반도체·우주 등 글로벌 선도기술 육성 ▲탄소중립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기술혁신 투자 지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기초연구의 경우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글로벌 R&D 및 젊은연구자 지원 확대를 통해 창의·도전적 연구를 더욱 강화한다. 세종과학펠로우십 및 한우물파기 지원 확대,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 신설 등을 통해 우수한 젊은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한다.

아울러 기초연구사업에 대해서는 회계연도 일치를 폐지하고, 연중 유연한 과제선정을 통해 효율성과 우수성을 동시에 높인다.

'2024년 찾아가는 과학기술 R&D 정책설명회' 권역별 일정.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과기정통부는 주력 전략기술의 초격차 확보, 우주강국 도약, 기후위기 대응 핵심기술 개발 및 R&D 성과의 확산 등을 뒷받침할 내년도 R&D 사업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로 첨단바이오 분야 보스톤-코리아 프로젝트(150억), 원천기술 국제협력기술개발(68억) 등 글로벌 R&D, 반도체 첨단패키징(64억원), 미래디스플레이전략연구실(31억),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73억) 등 차세대 원천기술 R&D, 그린수소기술자립프로젝트(34억) 등의 탄소중립 분야 R&D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초연구사업을 포함해 약 8600억원을 투입함으로써 세계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과학기술 R&D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 실·국장은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하고, 과학기술 정책 및 R&D 개선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올해에는 과학기술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적 R&D 정책 수립 및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과학기술 R&D 정책이 연구현장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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