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하세요" 사라진 서울 아동 180명…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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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고 소재도 확인 되지 않은 아동이 총 1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의 경우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대면 방식을 원칙으로 운영하며, 예외적인 상황에 맞춰 온라인 예비소집이나 화상통화 등 비대면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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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고 소재도 확인 되지 않은 아동이 총 1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565개 공립초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의 경우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대면 방식을 원칙으로 운영하며, 예외적인 상황에 맞춰 온라인 예비소집이나 화상통화 등 비대면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취학통지자 5만3720명 중 예비소집에 오지 않은 아동은 7706명(14.3%)이다. 취학통지자 대비 예비소집 참석자는 4만6014명(85.7%)으로 전년 대비 1.5%포인트(p) 감소했다. 별도로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국립과 사립초등학교의 취학대상자는 제외된 수치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7000여명의 학생들 중 취학유예나 홈스쿨링 등 사유를 제외한 소재불명 아동은 18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중 연락이 아예 닿지 않은 경우"라며 "외국에 나가있거나 이중국적자여서 파악이 어려운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확인 초기 단계로 통상 3월 신학기 전에 소재 불명 아동 파악이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는 주민센터와 연계해 가정방문이나 경찰 협조 의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 사례 중 21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해 소재를 파악한 바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 신속하게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취학 대상 아동이 안전하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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