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음바페 잘 알아!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음바페 측근의 주장, "그가 진심을 드러내기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걸려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인가.
음바페의 이적설이 뜨겁다. 음바페는 오는 여름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에 도장을 찍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 이대로 변화가 없다면 음바페는 여름에 FA 신분이 되는 것이고,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언론들이 음바페의 이런 행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이견에 동의한 또 한 명이 있다. 음바페 측근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이다. 바로 바딤 바실리예프 전 AS모나코 부회장이다. 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AS모나코 부회장이었다.
음바페는 AS모나코 유스를 거쳐 2015년 1군에 집입했다. 그리고 2018년 PSG로 이적했다. 바시리예프는 음바페를 AS모나코로 데려온 인물이고, 음바페를 PSG로 역대급 이적을 시킨 인물이다. 음바페가 AS모나코를 떠난 후에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실리예프는 'Football Club Channel'을 통해 "음바페가 아직 미래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나는 매우 놀랄 것이다. 음바페는 이미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음바페는 항상 스스로 나는 젊고,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은 정했는데 왜 아직까지 애매한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일까. 음바페는 최근 "나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회장과 대화를 나눴고, 지금은 모든 당사자들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클럽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내 결정은 부차적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와 합의를 봤다. 신사협정을 맺었다.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 보다 강한 힘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실리예프는 "음바페가 진심을 드러내기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걸려 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런 태도를 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킬리안 음파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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