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 21.2억달러 늘어…석 달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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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21억달러 늘었다.
기업의 수출 증가, 개인의 해외증권 순매도 등 영향으로 달러화 예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기업의 수출 증가 등으로 달러화 예금과 유로화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은 수출 증가, 개인의 해외증권 순매도 등 영향으로 19억6000만달러 늘어난 85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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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기준 1033.8억달러, 전월비 21.2억달러↑
엔화 2.2억달러↓, 4개월 만에 감소 전환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21억달러 늘었다. 기업의 수출 증가, 개인의 해외증권 순매도 등 영향으로 달러화 예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엔화 예금은 엔화 가치 절상으로 감소 전환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기업의 수출 증가 등으로 달러화 예금과 유로화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은 수출 증가, 개인의 해외증권 순매도 등 영향으로 19억6000만달러 늘어난 85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 예금은 2억9000만달러 늘어난 58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계 기업의 국내 판매대금 수취 등 영향이다.
반면 엔화 예금은 2억2000만달러 줄어든 97억달러로 집계됐다. 넉 달 만의 감소세다. 엔화 절상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위안화와 기타통화 잔액은 각각 12억5000만달러, 13억4000만달러로 위안화 예금은 9000만달러 늘었고, 기타통화는 변화가 없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917억6000만달러로 6억2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환은행 국내지점은 121억2000만달러로 2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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