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 이어 다보스 찾은 정기선 부회장, '탈탄소' 협력 논의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CES에 이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며 연초부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정기선 부회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는 'A.P. 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정기선 부회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의 탈탄소 촉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정기선 부회장은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을 만나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습니다.

에너지 산업 협의체에서는 탈탄소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과 제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합의된 온실가스 감축안의 실질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협의체에는 '쉘', '토탈에너지스', '페트로나스', '트라피구라' 등 30여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정기선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 이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연구소를 찾아 근무하는 주재원과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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