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삼척시 중고등 졸업 학력 검정고시반 개강

8월까지 주 3회 3시간씩… 4월 및 8월 시험 예정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 삼척시 평생학습관이 학력 취득 기회를 놓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중고등 졸업학력 검정고시반' 과정을 개강했다.

17일 삼척시에 따르면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삼척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과정은 '중등 졸업학력 인정 응시반'과 '고등 졸업학력 인정 응시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돼 전날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은 올 8월까지 매주 3회 3시간씩(화·수·목요일 오후 6시30분~9시30분) 진행되며, 시험은 4월과 8월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수강 희망자는 학습관을 방문해 교육과정을 상담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삼척시는 지난 2009년부터 중고등 졸업학력 검정고시반을 운영 중이며, 작년까지 총 386명(초등학력 31명·중등학력 155명·고등학력 20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작년엔 대학입시 설명회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고등 졸업 학력 미취득 시민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 과정을 지속 운영하고 평생교육 환경을 구축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삼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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