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청래, 안타까운 민주당 얼굴‥김경율 서울 마포을 출마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이른바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인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개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 정치, 이재명 개인 사당으로 변질된 안타까운 지금 민주당을 상징하는 인물이 정청래 의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서울 마포을은 민주당이 유리한 곳이고 어차피 정청래 의원이 될 거라고 자조 섞인 말을 하는 분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며 "이번 4월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김경율 비대위원이 나서겠다고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경율 회계사는 진영과 무관하게 공정과 정의를 위해 평생 싸워왔고, 그 김경율이 마포에서 정청래와 붙겠다고 나선 것"이라며 자신이 뽑은 비대위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서울 대부분 지역구를 가져갔다"며 "상식적 시민 입장에선 무슨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을 계속하나 싶을 만큼"이라며 정청래 의원을 맹공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동료 시민과 미래를 위해 막아야 한다"며 "놀랄 만한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낡은 시대와 이념 청산의 과제를 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3274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