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협박 속… 한미일, 항모 칼빈슨 등 9척 최대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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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한 점령' 등 대남 위협 상황에서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호(CVN-70)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연합해상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5일부터 오늘까지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왕건함 등 2척,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핵항모 칼빈슨호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콩고함 등 2척을 포함해 모두 9척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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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열차전복 400명 사상’ 흉흉
한·미·일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한 점령’ 등 대남 위협 상황에서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호(CVN-70)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연합해상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도 이날 서울에 모여 북한의 대남 위협상황을 점검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15일부터 오늘까지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왕건함 등 2척,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핵항모 칼빈슨호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콩고함 등 2척을 포함해 모두 9척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보통 5척 정도 함정이 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2배 정도로 늘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수중 위협 등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대량파괴무기(WMD) 해상운송에 대한 해양차단 등 해양안보 위협 대응 및 규칙기반의 국제질서 구축을 위한 3자 간 협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평양에서 함경남도 검덕(금골)으로 향하던 여객열차가 전기부족으로 고개를 넘지 못해 전복돼 400명가량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RFA는 함경남도 사회안전부와 교도대 인력으로 열차 전복사고 현장 수습과 시신 처리 전담반이 조직됐다고 덧붙였다.
정충신 선임기자,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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