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김고은 "박정민이 감독보다 먼저 캐스팅 제안,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강효진 기자 2024. 1.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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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파묘'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박정민과 인연을 언급했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제작보고회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재현 감독,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출연 계기에 대해 "박정민 배우가 '유미의 세포들'이란 드라마를 찍고 있을 때 '파묘'라는 대본을 꼭 한번 봐달라고 하더라. 심지어 받지 않은 상태라 '그게 무슨 대본인데?'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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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고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파묘'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박정민과 인연을 언급했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제작보고회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재현 감독,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출연 계기에 대해 "박정민 배우가 '유미의 세포들'이란 드라마를 찍고 있을 때 '파묘'라는 대본을 꼭 한번 봐달라고 하더라. 심지어 받지 않은 상태라 '그게 무슨 대본인데?'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바하' 감독님 대본인데 네가 거절할까봐 미리 내가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사바하'를 함께하며 너무 행복했고 인간으로도 사랑하고, 몇십 분동안 얘기를 하더라. 그게 시작이 된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각각 땅을 찾는 풍수사, 원혼을 달래는 무당, 예를 갖추는 장의사, 경문을 외는 무당으로 분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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