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텐트는 단일 정당으로” 연대논의 물꼬 튼 금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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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이 제3지대 '빅텐트'는 단일 정당이 돼야 한다며 통합을 위한 실무협의기구를 제안했다.
조성주 공동대표는 "총선 일정을 고려할 때 설을 전후해서는 통합정당을 출범시켜야 할 시간표가 있다"며 "각 세력이 동의할 수 있는 '최소 강령'을 마련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하는 '실무협의기구'의 구성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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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이 제3지대 ‘빅텐트’는 단일 정당이 돼야 한다며 통합을 위한 실무협의기구를 제안했다. 제3지대를 아우르는 통합 정당의 ‘최소 강령’을 제안하고 연대 논의의 물꼬를 튼 것으로 설 전후로 통합 정당을 출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를 바꾸겠다는 본질적인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차이는 접어두고, 하나의 건강한 정당 안에 모여야 한다”며 “신당추진 세력 사이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5개 정당이 나타난다면, 유권자에게 선택을 해달라고 할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 정당을 출범시키기 위한 실무협의기구와 제3지대 ‘최소 강령’을 제안했다. 조성주 공동대표는 “총선 일정을 고려할 때 설을 전후해서는 통합정당을 출범시켜야 할 시간표가 있다”며 “각 세력이 동의할 수 있는 ‘최소 강령’을 마련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하는 ‘실무협의기구’의 구성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최소 강령은 통합 정당을 ‘다원적 민주주의 정당’으로 규정하고 △포퓰리즘·팬덤정치를 넘어 공존·절제의 정치 상식 복원 △미래 문제에 대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실천적 해결책 제시 △이견·차이를 존중하는 좋은 정치가·당원 양성 등을 명시했다.
새로운선택의 제안에 제3지대가 화답하게 되면, 실무협의기구가 꾸려지면서 단일 정당 형태의 ‘빅텐트’가 현실화할지 주목되고 있다. 가장 후순위 합당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낙준(이낙연·이준석) 연대’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서 간극을 좁히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연대 가능성을 낮게 본 데 대해 “그렇지 않다. 과거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이 성사됐을 때와 비교하면 두 전 대표의 폭은 실개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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