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도 한류?… 韓참여 ‘위대한 개츠비’4월 브로드웨이 무대

유민우 기자 2024. 1. 17.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참여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오는 4월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5월에는 오디컴퍼니가 참여한 '위대한 개츠비' 외에 또 다른 뮤지컬 '개츠비'가 하버드대 산하 아메리칸레퍼토리 극장 무대에 올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춘수 대표 단독리드PD
NYT “4월 25일 막 올라”
‘위대한 개츠비’

한국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참여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오는 4월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신춘수(사진) 오디컴퍼니 대표가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위대한 개츠비’가 3월 29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4월 25일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개막한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웨이 극장은 브로드웨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극장이다.

NYT는 신 대표가 과거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노래를 선보이는 ‘Once Upon a One More Time’, ‘닥터 지바고’의 뮤지컬 버전과 래퍼 투팍 샤커의 노래를 담은 ‘홀러 이프 야 히어 미’ 등으로 브로드웨이에 도전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위대한 개츠비’ 흥행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NYT는 작품에 참여한 두 주연 배우 역시 비중 있게 소개했다. ‘제이 개츠비’를 맡은 제러미 조던은 뮤지컬 ‘뉴시즈’(Newsies)로 토니상 후보에 올랐고, ‘데이지 뷰캐넌’을 맡은 에바 노블자다는 ‘미스 사이공’, ‘하데스 타운’으로 두 차례 토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5월에는 오디컴퍼니가 참여한 ‘위대한 개츠비’ 외에 또 다른 뮤지컬 ‘개츠비’가 하버드대 산하 아메리칸레퍼토리 극장 무대에 올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원작으로 하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 저작권이 지난 2021년 만료돼 각색 및 재사용이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