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구경북본부, 중소기업에 8916억 원 특별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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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선제적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지원은 통화긴축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융비용 부담 증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등급의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중신용(4~5등급)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은행 대출 취급실적의 50%, 저신용(6~10등급, 무등급 포함)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75% 해당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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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선제적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지원은 통화긴축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융비용 부담 증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등급의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포항본부 관할 제외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이며 관할 지역 내 소재하는 은행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을 대출한다.
주차장 운영업, 주점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전문·교육서비스업, 보건업, 오락 관련 서비스업, 기타 개인서비스업 등을 제외한 업종이다.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신용(1~3등급) 중소기업과 여타 금융중개 지원 대출 프로그램에서 지원받고 있는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운용 중인 중소기업 지원자금(9096억원)과는 별도로 지원되는 금액이며 8916억원 규모다. 은행 대출 취급실적의 50% 또는 75%를 한도 배정시 지원한다. 한도가 초과할 경우 은행별 대출실적에 비례해 배정할 예정이다.
중신용(4~5등급)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은행 대출 취급실적의 50%, 저신용(6~10등급, 무등급 포함)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75% 해당액을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 취급실적 기준 10억원이며 지원금리는 대출을 취급한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를 연 2%로 지원한다.
한국은행은 은행 수신금리(4%) 감안시 중신용등급 기업은 1%, 저신용등급 기업은 1.4% 정도의 금리감면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대출 취급 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 간이다. 한국은행 금융중개 지원 대출 지원 기간은 4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가용성 확대 및 이자 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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