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중소기업 운전·시설자금 지원…업체당 3억 이내

은행 대출금리 2.5% 이자 2년간 보전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 및 시설자금 지원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융자금 이자를 보전해주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규모는 총 15억원으로 운전자금 지원대상은 계룡에 소재하는 제조업, 일반건설업체 및 전기·통신 공사업체이며, 시설자금 지원대상은 주된 사업장이 계룡에 소재하는 제조업체 및 공장 건축 중에 있는 계룡 1·2산업단지 입주기업이다.

융자지원 한도는 업체당 3억원 이내로 은행 대출 금리의 2.5% 만큼의 이자를 시에서 2년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청 경제산업과에 제출하면 되고, 지원대상으로 승인되면 관내 소재 금융기관에서 융자금 대출을 받으면 된다. 별도 신청기한 없이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육성자금 지원이 원자재값 상승과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나 경제산업과 기업유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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