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하고, ISA 비과세 한도 대폭 늘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개인 투자자에게 부여하는 세금 일부를 폐지하거나 비과세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예정대로 금융투자세 폐지를 추진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의 비과세 한도도 두 배 넘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서영 기자, 윤 대통령과 금융위, 기재부, 법무부 등이 참석한 민생 토론회 열렸죠?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핵심 업무계획을 보고했는데요.
내년 중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증권거래세는 기존 0.2%에서 올해 0.18%, 내년 0.1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자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할 수 있게 되고, 납입한도와 비과세한도 상향 등 세제 지원도 강화됩니다.
납입 한도는 현행 연간 2천만 원, 총 1억 원에서 연간 4천만 원, 총 2억 원으로 두 배 확대됩니다.
국내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인데 금투세 폐지로 약 1조 5천억 원, ISA 세제 지원 확대로 2천억~3천억 원의 세수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앵커]
자영업자에게 돌려주기로 한 이자 캐시백 언제부터 인가요?
[기자]
은행권은 자영업자 약 187만 명에게 1조 6천억 원의 이자를 환급하는데요.
다음 달부터 개시해 최대한 3월까지 마칩니다.
신청할 필요 없이 지난달 20일까지 개인사업자대출이 있고 1년간 4% 초과한 이자를 납부했으면 90%를 돌려받는데요.
대출 2억 원 한도로 최대 환급액은 300만 원까지입니다.
금융위 보고에 따르면 2금융권도 재정 3천억 원을 투입해 40만 명 소상공인을 지원합니다.
1억 원 한도의 5% 넘는 이자납부액 1년 치를 대상으로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합니다.
다만 고금리는 모두에게 적용되는데 개인사업자 대출에만 적용되며 직장인은 배제되면서 이자캐시백 형평성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벤틀리 타는데 건보료 0원 수두룩?…무임승차 피부양자 1700만명
- '농협 삼겹살도 이렇다니'…아래에 불판닦이용 비곗덩어리
- 옆동 이사온 친구, 이렇게 싸게 샀다고?…'아이구 배아프네!'
- 삼성전자, 13년 만에 1위 내줬다…애플 스마트폰 출하량 '역전'
- '지금이라도 일본에 베팅해 봐?'…엔화 약세에 기회 엿보는 투자자들 [이 시각 딜링룸]
- 91개 '준조세' 뜯어 고친다…회원제 골프장 부가금 '폐지'
- '강달러' 영향에…원·달러 환율 약 두 달 만에 장중 1340원 넘어
- '증권사 보고서' 돈받고 배포하다 덜미…법원 "배상금 내야"
- 스스로 옷 개는 테슬라 로봇?…조작논란에 머스크 진땀
- '내 차 기름 가득 채워야 하나'…美 석유회사 셸, 홍해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