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신화’ 브브걸 민영 “모임 계산하니 ‘유세떤다’ 뒷말”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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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브걸(BBGIRLS) 멤버 민영과 유정이 '롤린' 역주행 이후 생긴 불안감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오후 8시 10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방송된 가운데, 이날 민영과 유정은 '롤린' 역주행 당시 이야기들과 그동안 쌓인 고민들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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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8시 10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방송된 가운데, 이날 민영과 유정은 ‘롤린’ 역주행 당시 이야기들과 그동안 쌓인 고민들을 토로했다.
유정은 “최근 새로운 소속사에서 재데뷔했다. 신인 걸그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최근 첫 번째 팬 콘서트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브브걸은 “새 회사 계약 당시 꼭 팬 콘서트를 하게 해달라고 했다”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민영은 “역주행 후 너무 스케줄이 바빠져서 모임에 계속 못 나가다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다음날 저는 아침 일찍 스케줄이 있어서 양해를 구했다. ‘나 먼저 가볼게. 이 자리는 내가 계산할게. 축하해 줘서 너무 고맙고 자주 못 나와서 미안해. 앞으로 자주 보자’고 말하고 기분 좋게 계산하고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민영에게 들려온 소식은 ‘유세 떤다는 것’이었다. “얼마 뒤 만난 친구가 ‘민영이 쟤가 왜 계산해? 잘 됐다고 유세 떠는 거야? 우리가 거지냐?’ 그런 얘기가 오갔다고 하더라”면서 “그 얘기를 듣고 속상했다. 그 이후로는 그 모임을 아예 안 나가게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민영은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 생각해 보니 항상 그럴 수는 없다. 나는 이렇게 보상을 받았는데, 내가 감히 힘들다는 생각을 해도 되는지 스스로 채찍질했다”라며 울컥했다.
이에 오은영은 “두 사람은 외모뿐 아니라 다 너무 아름답다. 팬들은 브브걸 보고 희망을 느끼고, 브브걸 자체를 좋아한다”라며 두 사람을 위로했고, 정형돈 역시 “팬들에게는 브브걸이 극강의 미모고, 최고의 아이돌”이라고 말하자 민영과 유정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브브걸은 대중에게 좋은 음악을 비롯한 선한 영향력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어갈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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