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맨유 관심에도 잔류...‘제2의 아놀드’, 리즈와 재계약 체결

이종관 기자 2024. 1. 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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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아치 그레이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2022-23시즌 3월, 리즈는 공식 SNS를 통해 "그레이가 구단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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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즈 유나이티드

[포포투=이종관]


‘제2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아치 그레이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리즈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6년생, 17살의 그레이는 리즈가 자랑하는 성골 유스다. 8세부터 리즈의 유스팀을 거쳐온 그레이는 U-18, U-21 레벨을 밟으며 성장했고, 지난 2021-22시즌 15세의 나이로 1군에 콜업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2022-23시즌엔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프리시즌 블랙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레이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프로계약까지 체결하며 리즈에 미래를 맡긴 그레이다. 2022-23시즌 3월, 리즈는 공식 SNS를 통해 "그레이가 구단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리즈가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로 강등된 2023-24시즌, 그레이는 완전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현재까지 리즈가 치른 리그 27경기 중 25경기에 출전한(선발 23경기) 그레이는 주로 우측 풀백으로 출전하며 리즈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 도전에 일조하고 있다.


뛰어난 활약과 동시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레이더망에 걸리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다음 여름 이적시장 리즈의 미드필더 그레이에게 4,000만 파운드(약 646억 원)의 제의를 준비 중이다. 뛰어난 운동 능력과 미드필더, 우측 풀백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리버풀의 알렉산더-아놀드와 비교되고 있는 그레이를 리버풀이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초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맨유가 소피앙 암라바트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후 리즈의 미드필더 그레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PL) ‘명문’들의 관심. 그러나 그레이의 선택은 리즈 잔류였다. 리즈는 “작년에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한 17세의 그레이는 이제 새로운 계약 조건에 합의하며 리즈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했다. 역대 유명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라 아카데미에서 1군으로 진출한 가장 최근의 선수가 된 그레이는 소년 시절부터 리즈 유나이티드를 지지해 온 팬으로서 구단에 미래를 약속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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